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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기타

동관 전투

潼關之戰

연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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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 세력

서량 연합군

배경

조조가 한중의 장로를 친다는 명목으로 관중을 지나려 하자, 마초·한수 등 서량의 군벌들은 자신들을 향한 칼로 받아들였어요. 기록상 10만의 연합군이 동관에 집결해 조조의 서진을 가로막았습니다. 마초에게는 아버지 마등이 조정에 인질로 있는 상황에서의 거병이었죠.

전개

서량 기병의 돌격은 사나웠고, 위수를 건너던 조조는 마초의 기습에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까지 몰렸어요 — 허저가 한 손으로 말안장을 들어 화살을 막으며 배를 몰아 겨우 건넜습니다. "수염을 자르고 전포를 벗어 던지며 달아났다"는 이야기가 남을 정도였죠. 정면 돌파가 어렵다고 본 조조는 가후의 이간계를 받아들여, 한수와 옛정을 나누는 척 담소하고 글자를 지운 편지를 보내 마초의 의심을 부추겼습니다. 연합군의 결속이 무너진 순간 조조는 총공격으로 이를 흩어 버렸어요.

결과와 영향

관중이 평정되어 조조의 서부 위협이 사라졌고, 이듬해 마등 일족은 처형됩니다. 패주한 마초는 재기를 노리다 결국 유비에게 귀순해 촉의 오호대장군이 되죠. 무력의 마초가 지략의 가후에게 무너진, 이간계의 교과서 같은 전역이에요.

정사와 연의의 차이정사vs연의 (소설)

연의의 "허저가 웃통을 벗고 마초와 격투(나의전마초)"는 창작이지만, 수염을 잘랐다는 일화와 허저의 도하 분전, 이간계의 골격은 정사·주석에 뿌리가 있어요. 마초 거병과 마등 처형의 선후 관계도 연의가 뒤집은 부분입니다.